Overview
부지는 청평호에서 멀지 않고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계곡에 자리잡고 있으며 여기에 들어설 호텔은 기념비적인 동시에 자연친화적이어야 한다. 이에 ‘최고의 모뉴멘트는 자연’이라는 작은 선언이 계획의 출발점이 되었다. 호텔의 부대시설과 기업단위 연수 및 세미나를 지원하는 시설, 그리고 예술 실기 및 교육 중심의 문화센터 등의 다양한 기능으로 구성된 지원시설은 원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하며 자연 위에 ‘내려놓듯’ 계획되었다. 대규모 시설이지만 각 실들은 기능에 따라 분절된 볼륨을 가지며 그 사이의 틈들은 자연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이다. 300실 호텔을 수용하는 원형 링은 원지형과 경관 보존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자연 위에 ‘띄우듯’ 계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