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은 버스터미널과 상업시설이 복합된 TOD(Transit-Oriented Development)개발 유형이다. 지역적으로 부천상동과 중동의 경계에서 두 지역을 경제적,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인근 복합시설과 차별화되도록 엔터테인먼트 요소의 도입을 통해 지역 내에서 교통 및 문화예술의 중심역할을 하며 사업적 균형도 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통복합시설이면서 동시에 지역의 대표적 상업집적시설이 될 것이므로, 통일된 이미지 구축을 통해 신도시내 새로운 장소성 확보가 중요하였다. 간선도로로 단절된 중동지구와의 연결을 위해 공원과 입체 보행교를 연결하여 보행자의 연속적 흐름을 배려하였고, 이를 내부 동선 및 외부 데크와 연결시켜 보행 및 녹지의 연속성을 확보하였다. 환경친화적 내부공간계획을 통해 내부에서도 공공 공간의 성격을 충분히 확보하고, 다양한 연출을 통하여 공적 공간의 역할을 극대화 하면서도, 체류시간의 연장, 소비의 촉진들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