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우리가 그리는 봉담 3은, 수평적이면서 분산적인 도시, 주변의 일부분이자 중심인 도시, 자연의 흐름이 곧 도시공간구조의 틀이 되는 도시인 “수평·연결·포용 도시”를 표명한다. 신설 역세권 중심지는 수평적으로 집약된 블록구조로, 가로에 면하는 접촉면을 늘려 도시 곳곳에 활력있는 커뮤니티와 공간을 만들어낸다. 봉담역을 중심으로 뻗어가는 세 갈래의 수계와 녹지 자락은 봉담2지구와 주변 취락지까지 연속적으로 이어진 세 개의 생활밴드를 구성한다. 세 개의 커뮤니티 거점은, 봉담 3의 경계를 넘어 봉담 지역권에 턱없이 부족한 커뮤니티 시설을 공유하는 포용적 거점으로 주변과 관계 맺기를 한다. 도시 전체의 모습은 중심을 낮춤으로써, 더 강하게 드러나는 수평적 연결도시의 도시경관을 형성하여 봉담 지역권 전체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봉담 3의 실험적인 도시계획이 앞으로의 신도시 계획에 있어 의미 있는 대안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