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대지는 입화산의 산세가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능선과 계단식 경작지인 다랭이논과 낮은 구릉이 펼쳐져, 자연 속에 안겨있는 듯한 형상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땅의 특성을 면밀히 살펴 자연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떠한 장소를 이루어 나갈지 충분한 고민이 필요했다. 이에 우리의 계획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살리면서 자연과 사람 그리고 건축이 소통하는 풍경과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집을 계획하여 시작하는 가족인 신혼부부를 위해 생활비용절감과 쾌적한 정주환경을 실현할 수 있는 삶의 풍경을 마련해 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