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래동 휴양형 주거사업은 “치유의 개념이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휴양지 창조”라는 큰 개념 아래 진행되었다. 크게 3가지의 배치개념을 가지고 계획되었는데, 첫째 주변의 중문단지와 연계하여 시설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는 배치, 두 번째는 바다와 예래 생태마을에 조응하는 휴양 및 보양시설을 위치시키는 배치, 세 번째는 호텔을 중심으로 한 경계부에 보양 및 위락시설을 위치시키는 개념이다. 배치개념에 따라 대지를 그 성격에 맞춰 8개의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해변인접영역, 대왕수천 인접영역, 최적주거 입지영역, 해변경사지영역, 단지 중심영역, 예래마을인접영역, 용천수 녹지 영역, 중문단지 인접영역으로 구분된 8개의 영역은 다시 테마별로 6개의 마을로 구성되었다. 이는 연리의 마을, 자연의 마을, 문화의 공원, 축제의 마을, 안식의 마을, 환상의 마을로서 지역적 요소를 재해석하고 장소의 특성화를 이루어 단지 전체에 통합된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