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 공원의 남쪽을 따라 동서를 잇는 서초법조단지 한 가운데 건물이 자리한다. 축과 대칭, 연속적인 포디움과 990m길이의 외부공간이 만드는 경관이며, 법치주의의 질서가 상징하는 곳이다. 증축 건물은 대검찰청 축을 연장하고, 서울법원종합청사와 정렬해 공간적 질서를 존중하여 배치하였다. 본관과 연속성을 가지며 기존 광장을 더 구심적인 공간으로 만들고 이에 대응해 증축동 자체도 두 개의 정면성을 통한 상징성을 갖도록 하였다. 돌출된 구조 시스템과 칼라노출콘크리트를 채택한 ‘ㄴ’자형 기준층으로 법무공간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였으며, 전면폭을 줄여 서리풀공원에서 법원로로 이어지는 통경축을 열었다. 녹지가 남쪽까지 이어져서 도시로 확장되고 법조단지와 자연, 도시가 조화로운 풍경으로 완성된다. 

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158(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용도: 공공업무시설 

대지면적: 60,727㎡

연면적: (금회 증축) 31,238㎡ / (전체) 122,035㎡ 

규모: 15F / B2 

협력설계: H Architecture 

프로젝트팀: 오현석, 심경아, 김동일, 임범호, 신민강, 이한새, 문봉주, 최성민, 김태모, 이선일, 송승후, 박지우, 이서주, 조항현, 서미경, 김남훈, 윤지영, 김안나, 박종은, 김양택, 박지은, 백낙규, 황수미, 허예린, 김용원 ​